틈만 나면 쓰는 포스팅에 올릴 내용(하동 녹차밭과 쌍계사, 남해 다랭이마을, 나주, 화순) 등 차례를 기다리며 쌓여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보고 느끼며 2위에 올라 11월 첫째주 입동인 오늘부터 제주도로 들어가기 전 전남 고흥에서 제주항에 도착하는 과정과 제주도에서 친구집에 머물며 가끔 다녔던 여행기를 써본다.
나주에서 서귀포시에 사는 친구와 3박 4일 일정을 마치고 친구는 제주로, 짜박은 광주 아들 집에서 하룻밤 자고 아들이 직접 만든 생일 미역국을 받고 감동의 눈물을 뚝뚝…
g짜박 생일은 지났지만 아들이 해준 생일상
여객선에 차량 선박은 오전 7시 30분까지 들어가 선적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들과 아점을 함께하고 오후 1시쯤 나와 국도를 타면 2시간 정도 걸리지만 짜박은 수시로 멈춰 풍경 사진을 찍는 습관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항상 늦게 도착한다.
#녹동항으로 가는 길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인 푸른 하늘 솜사탕 구름이 아름다워 폰에 넣어 따뜻하고 부드러운 순면 이불을 떠올린다.
핸드폰 거치대에 끼워 사진과 영상을 찍는 것이 쉬워져 터널 위의 단풍사진을 찍어본다.
화순 지역 국도를 지나면서 갈색 갈대가 햇살에 반짝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을 보고 갓길에 정차시키고 구름 덮인 태양이 햇빛을 감추지 못해 조금씩 비친 빛에 억새 같은 풍경을 찍는다
작년 보성여행에서 #대원사를 방문했을 때 다녔던 #주암호조각공원이 생각나서 찍고
갓길 휴게소에 다시 정차해 한 펜션에 들어가 주인의 양해를 구하고 주암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 호수보다 하늘이 더 예뻐 기분이 좋았고 빨간 잎 나뭇가지가 하늘을 가리는 모습도 멋있어 찍어 나온다
골짜기를 깎은 듯한 산에 계곡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산등성이에 소나무가 선명하게 보였던 풍경을 걸으며 보기 힘든 풍경으로 앨범 속에 보관하는
고인돌길곡천교에서 찍은 왼쪽과 오른쪽 풍경
화순과 보성의 국도를 달리며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주암호를 처음 눈앞에 보여준 호수는 명경 속에 갇혀 있는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지금은 멈추지 않고 똑바로 달리려고 스스로 공들여 부지런히 달린다고흥에서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이번에는 화장실이 필요해서 들어왔다.한낮의 태양에도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는 고흥 바다에 띠구름처럼 푹신한 그림에 마침 급한 일이 생긴 게 고마웠던 이곳에서 테크의자에 앉아 30분간 쉰다.마음 같아서는 차박을 할까? 생각해본다 시계를 보니 광주에서 딱 2시간이 걸렸고 녹동항까지는 부지런히 달려도 30분이 걸린다동두산공원 전라남도 고흥군도 양읍 봉암리 2240-21동두산공원 전라남도 고흥군도 양읍 봉암리 2240-2140여 분을 달려 마침내 녹동항 근처에 있는 #동두산 공원에 도착하지만 주차장이 없어 가정집 담장에 세우고 그냥 항구로 돌아갈까 다시 고민하다가 ‘좀 둘러봐야겠다’고 결심하고 차문을 닫는다.동두산 체육공원 입구에 말뚝이 박혀 있다놀이터와 체육시설이 완비된 아담한 공원인 바다가 보이는 뷰에 다리와 허리 운동을 하면서 햇빛이 바다의 촉촉하고 반짝이는 풍경에 감탄사를 내뱉으며 초점이 얼었다놀이터와 체육시설이 완비된 아담한 공원인 바다가 보이는 뷰에 다리와 허리 운동을 하면서 햇빛이 바다의 촉촉하고 반짝이는 풍경에 감탄사를 내뱉으며 초점이 얼었다그림자마저 아름답게 보이는 아담한 공원에 주민 몇 명이 몸만들기를 하고 있다남둥치 사이로 보이는 대교를 찍어녹동항에 내려 다리 위에 떠 있는 눈부신 태양과 큰 돔 영상관을 살며시 지나구름다리를 건너 바다 위에 떠 있는 어선의 풍경과 달그락달그락 소리를 내며 부딪치는 배의 맞물림을 들으며 앞으로 나아가다구름다리를 건너 바다 위에 떠 있는 어선의 풍경과 달그락달그락 소리를 내며 부딪치는 배의 맞물림을 들으며 앞으로 나아가다녹동항해정원 전라남도 고흥군도 양읍 봉암리 3953녹동항해정원 전라남도 고흥군도 양읍 봉암리 3953다리 위 왼쪽 고즈넉한 항구의 모습을 찍고#녹동 바다정원 조형물을 바라보며 원형 가장자리를 걷고 있어 참 좋다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나왔고, 바닷물과 인접한#녹동 바다정원 조형물을 바라보며 원형 가장자리를 걷고 있어 참 좋다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나왔고, 바닷물과 인접한스탠드에 앉아 햇볕이 내리쬐는 바닷물의 은빛 물결 소리를 가만히 듣다둥근 잔디밭에 물고기 조형물도 예쁘고 조경도 예뻐서 사진속에 또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큰 사슴 가족을 만나다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큰 사슴 가족을 만나다바다의 활기와 생명력을 상징하는 쿠로다이의 비상한 형태를 구상하고 동시에 #전망대 역할을 하는 #쿠로다이 조형물#바다정원을 한 바퀴 돌고 그늘에 앉아 지친 다리를 마사지하며 킬킬거리는 갈매기들의 울음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려 잠시 등을 들고 눈독을 들인다.잠깐 졸았더니 해넘이가 시작되고 동공이 커진다. 역시 바닷가에서 보는 일몰은 말이 필요없는 하루의 피로를 풀어준다.고흥의 아름다운 8경과 특산물이 바닥에 새겨진 글씨와 그림 위를 지나면서 한자를 읽고 하늘색에 이끌려 사슴가족에게다가와서 무한감동의 마음으로 가슴이 벅차오른다다가와서 무한감동의 마음으로 가슴이 벅차오른다다가와서 무한감동의 마음으로 가슴이 벅차오른다생각지도 못한 해넘이를 보기 위해 #돔전망대에 올라가 아름다운 석양을 찍으며 멍하니 있다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바닷바람에 따라 따라 내려오지는 않았지만 저녁 해결을 위해 여기저기 둘러보고 오랜만에 분식집으로 들어간다.돈가스와 어묵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뿌려먹는 돈가스를 주문해 내부가 정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가족이 운영하는 예쁜 가게의 실내를 음식이 나오는 동안 곳곳을 사진으로 담아본다.뿌리는 생돈가스(양파소스)가 나와 바삭바삭한 튀김옷에 두툼한 돼지고기 맛은 일품이지만 시장기가 없는 상태에서 몇 조각을 먹고는 더 이상 뒤집히지 않고 결국 포장해 나온다.뿌리는 생돈가스(양파소스)가 나와 바삭바삭한 튀김옷에 두툼한 돼지고기 맛은 일품이지만 시장기가 없는 상태에서 몇 조각을 먹고는 더 이상 뒤집히지 않고 결국 포장해 나온다.여기서도 차박을 할 수 있지만 연안 여객선까지 가기에는 귀찮을 것 같아 자리를 옮긴다아리온 제주 녹동신항 연안여객선터미널 전라남도 고흥군도 양읍 봉암리아리온 제주 녹동신항 연안여객선터미널 전라남도 고흥군도 양읍 봉암리신항여객선터미널 주차장에 들어서면 붉은 석양은 범위를 넓히며 아름다운 색으로 칠해져 조금씩 어둠을 맞을 준비를 한다.주차장을 한 바퀴 돌면서 화장실 바로 앞에 차를 세우고 잘 준비를 마치고 자배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달콤한 커피를 먼저 내리고 뜨거운 커피 한 모금이 식도에서 흘러나오는 달콤하고 고소한 맛은 한마디로 Good다.저녁 8시쯤 되면 고동소리가 들리고, 우리가 타고 갈 여객선이 들어와 야근하는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다음날을 위해 일찍 꿈나라로 떠난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