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북페스티벌 작지만 알찬 북페스티벌이었다!

지난 주말 애월체육관에서 열린 애월북페스티벌에 다녀왔다.추웠지만 체육관 안에서 행사가 진행되어 차가운 날씨와 대조적인 화목하고 그리운 행사가 되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됐는데 주최는 제주시 탐라도서관(애월도서관)이었다.

북페스티벌이지만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벼룩시장도 있었지만 제주지역 독립출판, 북카페,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여러 곳에서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입구부터 신경 쓴 것 같아.준비하느라 고생했겠다 싶을 정도였지만 주차하는 곳에 꽉 찬 자동차…주차요원도 있어 행사 운영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모습이었다.(추운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2시 넘어서 찾아왔는데 마침 기타 공연이 있었다.어쿠스틱 기타에 노래까지!

체험 부스는 길게 줄을 서는 사람들로 붐볐다.

오후 3시부터는 이미 긴 줄이라 더 이상 접수는 어려울 것 같아 나는 판매 부스를 구경한 뒤 도서가 마련된 자리에서 책을 읽었다.

책도 팔고 있었고 귀여운 액세서리 달력 손뜨개 제품 엽서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낯익은 가게 이름도 많이 보이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역시 사는 재미도 있었다.

입구 한쪽에 마련된 책과 좌석에서 마치 캠핑을 온 듯한 기분을 느끼며 캠핑 의자에 앉아 책을 읽었다.내부에 사람이 많아 시끄러웠지만 생각보다 집중이 잘 돼 책을 한 권 다 읽고 나올 정도였다.

일반 판매 셀러도 있었지만 집에서 필요 없는 제품을 판매하는 어린이 셀러도 있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3시 마술 공연.정말 아이들의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이렇게 다채로운 북 축제라니!

4시에 공연이 끝났지만 체험부스는 5시까지 운영됐다.이미 재료가 소진되거나 마감된 경우도 있었지만 행사 시간보다 일찍 마감되지 않고 대략 4시 40분까지 모든 체험이 진행됐다.회장 안에도 책이 있어서 구경 중에도 구경이 끝나고 잠시 쉴 때도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책이 좋아서 한 번 가볼까 했던 행사였는데 생각보다 다채롭고 어린이-어른이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은 애월북 페스티벌이었다.봄에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강연이나 판매부스가 주로 운영되는 반면 애월북페스티벌은 작지만 알찬 행사였다!!내년 애월북 페스티벌에는 꼭 참가해야 한다.애월도서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6339애월근린공원 애월체육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6349애월근린공원 애월체육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6349애월근린공원 애월체육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6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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