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애월체육관에서 열린 애월북페스티벌에 다녀왔다.추웠지만 체육관 안에서 행사가 진행되어 차가운 날씨와 대조적인 화목하고 그리운 행사가 되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됐는데 주최는 제주시 탐라도서관(애월도서관)이었다.
북페스티벌이지만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a/a3/Korea-Buk-01.jpg)
벼룩시장도 있었지만 제주지역 독립출판, 북카페,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여러 곳에서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입구부터 신경 쓴 것 같아.준비하느라 고생했겠다 싶을 정도였지만 주차하는 곳에 꽉 찬 자동차…주차요원도 있어 행사 운영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모습이었다.(추운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2시 넘어서 찾아왔는데 마침 기타 공연이 있었다.어쿠스틱 기타에 노래까지!
체험 부스는 길게 줄을 서는 사람들로 붐볐다.
![](https://m.kukaksa.co.kr/web/product/medium/kukaksa_12.jpg)
오후 3시부터는 이미 긴 줄이라 더 이상 접수는 어려울 것 같아 나는 판매 부스를 구경한 뒤 도서가 마련된 자리에서 책을 읽었다.
책도 팔고 있었고 귀여운 액세서리 달력 손뜨개 제품 엽서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낯익은 가게 이름도 많이 보이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역시 사는 재미도 있었다.
![](https://i.ytimg.com/vi/NQIdhC9ztaA/maxresdefault.jpg)
입구 한쪽에 마련된 책과 좌석에서 마치 캠핑을 온 듯한 기분을 느끼며 캠핑 의자에 앉아 책을 읽었다.내부에 사람이 많아 시끄러웠지만 생각보다 집중이 잘 돼 책을 한 권 다 읽고 나올 정도였다.
일반 판매 셀러도 있었지만 집에서 필요 없는 제품을 판매하는 어린이 셀러도 있었다.
![](https://m.kukaksa.co.kr/web/product/big/kukaksa_50.jpg)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3시 마술 공연.정말 아이들의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이렇게 다채로운 북 축제라니!
4시에 공연이 끝났지만 체험부스는 5시까지 운영됐다.이미 재료가 소진되거나 마감된 경우도 있었지만 행사 시간보다 일찍 마감되지 않고 대략 4시 40분까지 모든 체험이 진행됐다.회장 안에도 책이 있어서 구경 중에도 구경이 끝나고 잠시 쉴 때도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책이 좋아서 한 번 가볼까 했던 행사였는데 생각보다 다채롭고 어린이-어른이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은 애월북 페스티벌이었다.봄에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강연이나 판매부스가 주로 운영되는 반면 애월북페스티벌은 작지만 알찬 행사였다!!내년 애월북 페스티벌에는 꼭 참가해야 한다.애월도서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6339애월근린공원 애월체육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6349애월근린공원 애월체육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6349애월근린공원 애월체육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6349